본문 바로가기

Jeju Travel Diary/제주시권(북쪽) 관광지/맛집

쌀쌀한 가을, 깅이칼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추워지는 가을 내 입맛을 황홀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없을까? 뜨끈뜨끈하고 칼칼한~그 무엇이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예술인, 그리고 쫄깃쫄깃한 면빨의 칼국수가 아닐까요?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칼국수 집에서 베여나오는 육수의 향기가 추워져 움크리고 있는 몸을 그리로 향하겠금 만들죠 칼국수 한 젖가락과 김치 그리고 막걸리 한잔이면 업무에 시달렸던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가을에 너무나 어울리는 칼국수 그 종류도 셀수없이 많죠, 그냥 칼국수,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등 맛있는 육수에 밀가루 반죽을 하여 슥슥 잘라 넣기만 하면 먹음직스러운 한 상 가득한 위대한 저녁식사가 만들어지니깐 말이죠 이렇.. 더보기
제주 태초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 교래자연휴양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요즈음, 제주의 가을 하늘은 더욱 맑고 포근한 느낌이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죄스럽게 만들 만큼 너무나 날씨가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날 필진인 저는 제주의 태초 자연을 그대로 품어 놓은 '교래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곶자왈' - 제주의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연중 최저/최고 온도가 일정하여 이 지역에는 겨울 내내 눈이 쌓이지 않고, 여름 내내 덥지가 않는 신비한 곳이죠,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이 곶자왈 지역을 정부가 매입하여, 그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이 곶자왈 지역에 있는 교래 자연휴양림은 그 어느 휴양림보다 인위적인 것을 배재하였고 그만큼 제주의 태초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최근 유명해 지고 있는 곳입.. 더보기
제주 보말을 아시나요? 제주 보말을 아시나요? 바닷가에 놀러가 조개잡이 해보신 적 한번쯤 있으신가요? 제주도에서 줄곧 자란 저의 어렸을 적 여름 물놀이는 보말잡이 였습니다. 바다에 놀러 가면 보통 어른들은 보말이나 게를 잡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곤 했죠. 하지만 전 바위 틈에 숨어있는 보말 잡는 재미에 물놀이는 까맣게 잊어 시간 가는 줄 몰랐던게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보말’이라고 하는 것은 제주도 사투리로, ‘고둥’을 말합니다. 고둥의 종류에는 여럿이 있지만 제주도에서는 이것들을 통틀어 ‘보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1박2일에서 소개됐던 거북손 보다는 앙증맞고 귀엽지 않은가요? ^^ 그리고 여기서 잡는다는 '게'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꽃게가 아니라 아주 자그마한 게를 말합니다. 보통 보말은 잡아와 삶아 이쑤시개로 돌돌 말.. 더보기
빙수야!~빙산이야? 세수대야 팥빙수 더위를 ‘극~복’ 할 수 있는 제주의 세수대야 팥빙수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 할 수 있는 간식(?)으로 생각나는 것 1위는 아마도 ‘팥빙수’를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햇볕이 쨍쨍한 여름 낮, 에어컨 빵빵한 커피숍에 둘러앉아 달짝지근한 팥과, 곱게 갈려진 얼음, 그리고 그 위에 올려져 있는 떡과 생과일을 이리저리 잘 비벼서 한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가, 내 몸의 모든 오장육부가 시원해지는 느낌, 그리고 온 몸에 한기가 감싸올라 더위를 순식간에 다 날려버리는 황홀함으로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팥빙수! 출처: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 미즈쿡-팥빙수조리법 이렇게 매년 여름 우리 곁에 더위에 맞서 항상 ‘시원함의.. 더보기
제주의 진정한 리얼 본좌 닭갈비! 여러분 닭갈비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양념에 숙성된 닭고기와 갖은 야채들 그리고 주방장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소스! 마무리로는 각 취향에 맞는 사리가 넓은 후라이팬안에서 하나가되는 모습이 떠오르실겁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의문은 가져보셨나요?? "왜 닭갈비지? 전혀 갈비스럽지는 않는데... 가수 송모관의 말처럼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제~~!") 뜯을수도 없는걸??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눈치가 300단 이상인분들은 이미 제목에서 눈치채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을 진정한 리얼 본좌 닭갈비로 초대합니다. 여자친구의 첩보에 의해 방문하게 된 평범한 갈비집~ "여기 그냥 갈비집같은데?"라는 제 말에 "나만 믿어!"라며 웃는 친구의 "뭔가 있구나!"라는 범상치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 닭.. 더보기
제주 돌하르방이 피자를 굽는다? 피자! 브랜드피자보다 맛있는 돌하르방 피자! 필자인 '제주한화'가 '생각하는 정원'을 관광하고는 제주시로 운전대를 돌려 출발한지 5분도 되지 않았을 때, 눈앞에 신기한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주의 평범한 시골 주택 건물인데 벽면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하얀 집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투박하게 그린, 그런데 정겨운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더욱 신기했던 것은 간판이 보였고, 간판에는 '피자굽는 돌하르방'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시골 관광지에 피자가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필자인 제가 제주도에 10년 이상 살고 있었지만 이처럼 시골 관광지에 피자가게가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였기 때문입니다. 보통 피자가게는 시내에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여 배달서비스 등을 하는 우리가 알고 .. 더보기
제주 맛집, 이것만은 꼭 먹고 즐기자 제주 몸국과 멜조림 돼지고기을 먹어보지 않고서 제주 음식을 먹었다고 논하지 마라 얼마전 스포츠 뉴스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열린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골프장도 멋지고, 경치도 좋다는 뉴스였는데 제 머리속에는 650만달러에 달하는 상금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역시 숫자는 정직하니까요~ 많은 골퍼들은 타이거우즈가 빠진 자리에 과연 어떤 선수가 치고 올라설까 하는 궁금증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저는 당연히 한국 선수들이죠! 그런 의미로 오늘은 제주 봉개CC의 여행코디네이터로서 2008년 우승자인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과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 김비오(21•넥슨) 선수에게 선물하고픈 효능 만빵 보양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실제로 .. 더보기
제주의 맛있는 자연식을 원한다면 바로 이곳!! 제주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수목원, 제주한라수목원이 있습니다. 많은 제주도민들이 산보삼아, 운동삼아 찾는 수목원이며 입장은 무료인 너무나 착한 수목원입니다.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지만 낮에는 관광버스들로 주차장이 꽉 찰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인공적인 구조물 보다는 자연그대로의 멋을 살린 구조물들이 제주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제주다운 수목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수목원 한바퀴를 휘~익 돌면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어느새 등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운동효과도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 정작 소개할 곳은 한라수목원이 아니라 한라수목원 입구 맞은편에 있는 '연우네'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필자인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제주 맛집'으로 일반 제주관광객들이 찾는 그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