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eju Food Diary/제주 특산물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주치의 - 제주 감귤




독서의 계절,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어느새 쫏겨나고, 차갑고 강한 기운의 북서쪽의 바람이 밀려와
우리의 옷깃을 단단히 잠그게 만드는 계절인 겨울이 한발자국 다가왔다.
그래서일까 길거리에는 군고구마장수가 보이고, 아이스크림보다는 군밤과
붕어빵에 눈길이 가는 이유일 것이다.

이러한 겨울
너무 집안에만 있거나, 제대로된 과일을 섭취하지 않으면
자칫 우리의 건강이 잘 못 될 수 가 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몸을 움추리고 집안에만 있는 분들
그리고 겨울에 마땅히 먹을 과일이 없다는 분들에게
우리의 겨울철 과일
가장 서민적인 과일
제주 감귤을 소개하고자 한다.


겨울철 대표적인 과일은 아마도 제주 감귤일 것이다. 
겨울철 이맘때면 제주 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황빛깔의 감귤나무들이 사방에 널려 있다.

이 귤나무들의 장관만으로도 "내가 제주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니
'귤=제주'라는 공식이 어느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머릿속에
딱~!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사실 감귤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일이다.
역사속으로 들어가자면 너무나 깊이 파고들어가야 하지만
삼국시대 백제에서 귤에 관한 언급이 있었으며
현재 일본의 문헌에도 일본 감귤이 우리나라에서 전파되었다고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귤은 옛부터 우리곁에 있던
우리 민족의 과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우리 민족과의 아주 오래전부터 연인이 되어 온 귤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작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귤이
겨울이면 우리나라 온 국민들이 맛볼 만큼 그 생산량은
어마어마하다. 일본 및 미국 등까지 현재 수출하는 실정이니
생산량이 얼마나 될까?

제주에서는 이 귤나무를 돈나무라고 말한다.
귤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이 귤재배로 자식들 학교보내고
집안을 일으켰으니 돈나무가 맞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제주사람들은 귤 하나하나, 귤나무를 아주 소중히 여기며
귤 값 안정을 위해서 귤 나무를 베어낼때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한다.


이러한 제주도민들의 돈이자, 생명이자, 생계수단인 귤은
우리들에게 겨울철 쉽게 보충할 수 없는 많은 영양소들을
공급해 주는 주치의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귤의 성분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이다.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가 아주 많이 포함된 과일이며
그 외에도 비타민 P 가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비타민이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피부와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또한
괴혈병과 같이 잇몸에서 피가나는 것을 치료해주는 성분이며
겨울철 찬바람에 퍼석퍼석해진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헤스페리딘이라 불리는 비타민 P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타민이지만
비타민 C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귤을 먹으면 모세혈관 강화에 도움이 되고 활동성을 높여서
고혈압에도 좋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겨울철 잃기 쉬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제주 감귤
이번 겨울 한박스를 구매해서 겨울철 내내 먹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 관광을 하시는 분들이 귤 나무를 보고는 의외로 크기가 그리 크지 않는 것에
놀라곤 합니다. 귤나무는 보통 1.5M~2M 정도의 사람 키만한 크기에
과실은 한 나무에 200~250개 정도가 나옵니다.
이 양이면 10KG 박스가 3개 이상 나오죠^^


제주 관광객들은 육지에서 흔희 볼수 없는 귤나무이기에
귤 따는 체험을 직접 농장가서 하기도 합니다.
보통 1인당 1만원 정도만 내면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만큼의 귤을 직접따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농장들이 많이 있어서 체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이죠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무에서 바로 딴 귤의 맛은 시큼한 것보다
청량감과 시원한 맛이 더 크다는 것은 직접 나무에서 따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특권입니다.


하지만 농장에 직접 가보면
우리가 흔희 볼 수 있는 귤과는 다르게
귤에 농약이 뭍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귤이라는 과일 자체에 당분이 많기에
많은 벌레들에게 좋은 먹이감이라 많이들 덤벼드는 과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귤 과실을 딴 후, 여러번의 세척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귤피차나 귤 껍질을 이용한 상품들의 귤은
대부분 농약을 뿌리지 않는 유기농 귤로
만드는 것이죠

요즈음은 귤 구매자들과 주부들이
귤 또한 유기농 귤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유기농 귤은 생김새는 이쁘지 않고 표피에 상처들이 많지만
그만큼 깨끗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맛 또한 더욱 신선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유기농 귤이 아닌 귤들이 몸에 해롭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농약 또한 기준치 이내로 뿌리고 몸에 해롭지 않은 과학적인 약품이기에
그리고 판매할 때는 여러번의 세척과정을 거쳐서 판매하기때문에
먹는데는 아무런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것, 오해마세요~~^^


이렇게 우리에게 겨울철 건강 유지와 맛을 주는 제주 감귤
이번겨울 주말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을 오셔서
한라산도 등반하고, 제주 감귤 밭에가서 눈을 털고 딴 귤을 먹어보는 체험
한번 해보는 것도 평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곁에 옛부터 우리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던 주치의
제주 감귤~!! 올 겨울도 귤과 함께 건강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