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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Travel Diary/제주시권(북쪽) 관광지/맛집

제주 돌하르방이 피자를 굽는다?

 


피자!
브랜드피자보다 맛있는
돌하르방 피자!




필자인 '제주한화'가  '생각하는 정원'을 관광하고는
제주시로 운전대를 돌려 출발한지 5분도 되지 않았을 때,

눈앞에 신기한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주의 평범한 시골 주택 건물인데
벽면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하얀 집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투박하게 그린, 그런데 정겨운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더욱 신기했던 것은
간판이 보였고, 간판에는 '피자굽는 돌하르방'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시골 관광지에 피자가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필자인 제가 제주도에 10년 이상 살고 있었지만
이처럼 시골 관광지에 피자가게가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였기 때문입니다.

보통 피자가게는 시내에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여
배달서비스 등을 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피자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브랜드 피자도 아닌것이
시내도 아니고, 시골 관광지에, 관광식당도 아니고,
오분자기뚝배기 전문점도 아니고
제주 관광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바로 '피자' 가게가 있는 것이였습니다.





제주도 외각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시골 주택을 꾸며서 만든
'피자굽는 돌하르방'

너무나 정겨운, 그리고 정감가는 벽화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자굽는 돌하르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피자'라는 것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내부 인테리어...
황토로 만든 내부 벽과 우리네 시골집을 연상시키는 내부 구조였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볼수록 '피자'가게가 아닌 제주 전통음식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일반 브랜드에서 시켜먹던 고구마피자와는 다르게
정말 피자위에 투박하게 자른 고구마가 듬~뿍 토핑된 피자가 나왔습니다.
또한, 기름기가 전혀 없고 담백하고 바삭바삭한, 조리료 맛이 나지 않는,
브랜드 피자처럼 느끼하지 않는, 정말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래서 살찌는 것에 걱정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

태어나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피자 였습니다.

직접 수제로 모든 토핑과 재료를 만들고 피를 만들어서 그런지,
주문한지 30분 정도가 지나서야 
피자가 나왔습니다.

아주머니 두분이서 직접 모든 것을 만들고 서빙하고 하는 듯했습니다.

정말 돌하르방이 만들어서 나오는 듯한
제주의 자연의 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그래서 필자인 제가 이 '피자굽는 돌하르방' 피자가게를
제주의 숨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 관광 중 특별한 피자를 맛보는 것도
오직 제주관광에서만 가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일 것입니다.

참고로 '1미터 피자'도 있답니다.
조각마다 맛이 다른 피자 입니다.
다음에는 이 1미터 피자를 소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