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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Travel Diary/서귀포시권(남쪽) 관광지/맛집

한국의 보라카이, 섬속의 섬 '우도'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는 9월
필진인 저는 제주도의 섬, 우도를 다녀왔습니다.
우도, '소가 누워있는 듯한 모양'을 가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자부하는 '우도' 입니다.

우도 섬은 제주 성산포항에서 우도행 배를 타고 15분 가량만 소요하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 바로 앞에서 보이는 섬이며, 대부분 '우도'하면 아름다운 해변가를 떠 올리는
제주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초가을이지만
아직 날씨가 더운 지금, 그리고 여름이 지나간 끝자락에서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 또는 필리핀 보라카이와 같은 아름다운 바다와 한적한 해안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필진인 저는 제주도의 섬중의 섬 우도를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도 섬을 함께 여행해 볼까요?


성산포항은 제주공항에서 50분~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성산포항은 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항구로서 KBS 1박2일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곳이죠.

'제주-우도'와, '제주-장흥'코스의 쾌속선을 타는 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주의 파아란 바다와 어울리게 하얀 눈이 덮힌 듯 돔 형식의 성산포여객터미널은
제주 관광지에 왔다는 기대감을 한 층 더해주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도 입항하는 표를 구입하고
우도 에서 어떻게 관광을 할 것인지 먼저 정하는 것이 여행의 팁입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렌트카를 배에 실어 차를 몰고 우도를 여행하려고 합니다.
제주에서 10년 이상 살아본 저의 경험을 들어서는
우도에서의 자동차 여행은 NO~!!!
섬이 작고,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보다는
스쿠터나 ATV 또는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여객터미널과 우도 안에는
스쿠터와 ATV를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보통 2시간에 20000원/1인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필진인 저도 이번 우도 여행은 스쿠터를 이용한 여행을 하였답니다.


표를 구입하고 우도행 배를 타로 접안시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우도와 등대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세계 어디의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제주 바다입니다.


성산포-우도의 배 시간표입니다. 참고 하세요~!!


저는 우월카훼리 호를 타고 우도로 향했습니다.

우도행 카훼리에는 20대 이상의 자동차를 함께 실고 갈 수 있습니다.
요금만 추가 한다면 자동차를 함께 선적하여 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제주를 뒤로 한 체 저는 우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배 뒤에서 보는 제주의 모습도 가히 그 풍경은 그림의 한폭으로도 담을 수 없고
이 사진 한장으로도 다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제 눈에서 보는 그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여러분께 전달 할 수 있을까요?
정말 노력을 많이 했지만, 사진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관광지를 전해 주고자 노력한 점~!!
칭찬해 주세요 ^^


드디어 우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도에 도착하자 마자 보인 것은 저 멀리 오름들로 장관을 이루는 바다위의 해녀들이였습니다.
제주의 상징인 해녀
오늘도 해녀들은 자식들을 위해 산소통도 없이 바다로 뛰어 들고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 하나하나가 자식들의 대학 등록금이며, 밥값이고 용돈이 되는 것이니
정말 열심히 자신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저 모습하나만으로도 보이는 듯합니다.


우도의 해안마을
해외의 어느 작은 섬마을 같지 않나요?
검은 현무암과 그리고 파란 바다, 이 바다를 닮은 하늘
그동안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버린 것 같이
머리 속에 자유로움이 가득해 지는 것 같습니다.



삼다도라는 말처럼
제주의 바람은 거센편입니다.
태풍이 부는 날씨도 아닌데 파도가 센편이죠
그 파도가 해안의 돌담에 어우려져 변하는 색들은 정말 이 곳이 제주구나 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만들어 줍니다.
멀리보이는 하얀 등대와 그 앞의 정자가 마치 켄퍼스에서 보는 그림같지 않나요?


제주에는 300여개가 넘는 오름들로 이루어져 있는 섬입니다.
섬속의 섬 우도에서 바라본 제주 섬은 오름들로 가득차 있는 듯합니다.
바다와 오름, 마치 산능성이를 따라 펼쳐진 바다위의 섬처럼 보이는 듯합니다.


제주 우도의 바다와 하늘
보라카이를 연상케 하는 아니 더욱 아름다운 우도
한번 감상해 보시겠어요?


우도는 우도안에 올래길이 있습니다.

도로 중간중간에 올래길 표시가 나와 있으며
이 표시를 따라 걸으면 우도 올래길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저도 잠시 스쿠터를 세워두고 올래길을 걸었습니다.
매일 앉아서 근무를 해서 그런지 해안가를 걸으며 맑은 공기와 우도만의 상쾌한 바람이
저를 다시 태어나도록 만들어 주네요

우도봉(검멀레)은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그 해안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이들이 찾는 우도봉은 완만한 곡선으로 오르기 쉽고
올라 갔을때 제주도를 바라보는 시야가 "어찌 말로만 표현할수 있으리오~!" 라고
외칠 만큼 장관을 연출합니다.


스쿠터를 타고 우도 곳곳을 여행하였습니다.
단순한 도로조차 우도에서는 풍경화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며, 제주의 밭과 야생화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일반 도로가 아닙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제가 달리는 듯합니다.


우도에는 해수욕장도 있는데
'서빈백사' 라고 하는 해변가 입니다.
그만큼 모래가 정말 햐이얀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얀색깔의 모래와 파랗고 녹색이 어우려져 있는 바다
그리고 너무나도 크레파스의 하늘색과 싱크로율 100%로인 하늘은
그 어느 바다와도 견주어도 이길 수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4계절 내내 아름다운 우도입니다.
우도에서 펜션을 이용하여 1박2일 여행하는 것을
필자인 저는 추천합니다.
당일코스로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우도이기 때문이죠.
우도에서의 1박 2일,
바다에 발도 담궈보고, 스쿠터를 타고 우도 구석구석도 다녀보고
멀리 바다위에 떠 있는 오름들을 보며 마음의 안식도 가져보고
이러한 여행
여러분들의 스트레스는 물로 근심걱정 모두가 한번에 사라져 버릴
존하는 유토피아 우도에 놀러 오세요~!!!

참, 우도에는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생필품 구입에도 편하게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