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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Travel Diary/서귀포시권(남쪽) 관광지/맛집

가족·친구·연인!! 반나절코스로 딱!!



신양섭지코지해변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다!! ]


섭지코지로 향해 해안도로를 쓔~웅 달리다가 잠시 쉬어갈 겸 들렀던 신양리!!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이 빠져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신발을 신고 걸어도 푹푹 빠지지 않는 정도의 적당한 쿠션감을 느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것은,
바위틈에 고인 바닷물에 살고 있던 조그마한 '물고기',
자기몸보다 다섯배는 족히 크고 무거울만한 집을 지고 돌아다니는 '집게',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고동', (잠깐!! 제주도 사투리로 '보말'이라죠~ )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라껍데기'를 보며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 가까워질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건 어떨까요?


아빠는 손에 조그마한 물고기를 담고 와서 보여줍니다.
아이는 아주 신기해하며 마냥 즐거워합니다.

물론 조그마한 물고기는 절.대. 해치지않고 잘 놓아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난 가벼운 드라이브여행이라면,
추억이 될만한 요런 사진은 어떨까요?
성산일출봉이 배경이 되어주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모래가 쿠션이 되어주고,
힘껏 뛰어오를 두 다리와 밝은 웃음만 준비하면 O.K!!


신양섭지코지해변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느꼈던것 하나!!

이만큼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내년에 제주해양과학관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주아주아주 기대가 됩니다^^




[ 아름다운 배경을 간직한 섭지코지 ]

멀리 보이는 하얀 등대와,
시원하게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우리의 주 목적지였던 섭지코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쨔쟌~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의 촬영지로도 유명했지만,
무엇보다도 S방송국의 '올인'의 영향력이 대단했지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섭지코지에는 국내 관광객도 참 많았지만,
각국에서 모여든 외국인 관광객도 정~~말 많았습니다.


가운데 우뚝 선 바위가 보이시나요??

섭지코지는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 아들이 첫눈에 반해, 용왕에게 선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졸랐다고 하네요~
용왕은 막내 아들에게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의 결혼을 허락해 줄것을 약속했는데,

마침, 딱!!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선녀가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막내 아들에게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고,
 이에 슬퍼한 막내 아들은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섭지코지에 오르다보면,
조그마한 아이스크림 가게와,
가볍게 말을 타볼수 있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말을 타고 한바퀴 둘러본 일행의 후기는-

"위에서 보는 경치가 정말 좋고,
 걸어오느라 너무 더웠는데, 바다 바람 정말 시원하다~"

라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 성산일출봉 숨은 맛집!! 高가네 ]

 

 




[ 성산일출봉 ]

 

 






[신양해수욕장]